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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을 찾아서/제주시 서부권의 오름들

하늘에서 날아온 비양도 탐방과 비양봉 등반 ▲ 비양봉의 위치 비양봉은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산100-1번지로 주소지를 두고 있는 오름이다. 비양봉이 위치한 비양도는 주소지로는 협재리에 포함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비양도, 혹은 비양리로 부르기도 한다. 협재 해수욕장에서 서쪽으로 바다 너머 매우 가까이 보이는 섬이다. ▲ 이름의 유래 비양도는 의 기록에 의하여 고려 목종 5년인 때인 서기 1002년에 화산활동에 의해서 분출하여 생긴 섬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전설에는 중국에서부터 바다에 떠서 흘러오던 섬이 이곳에 와서 멈추었다고 하여 날아온 섬이라는 뜻으로 ‘비양도(飛揚島)’라고 하며, 비양도에 있는 오름이므로 ‘비양봉(飛揚峰)’으로 불리고 있다. 또한 두 개의 굼부리가 있기 때문에 ‘큰암메’,‘족은암메’라고도 부르고 있다. ▲ 비양봉을 찾아가는 길.. 더보기
말처럼 생겼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마오름 ▲ 마오름의 위치 .마오름은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지경의 오름으로 저지오름(새오름) 정상부에서 마오름 정상부까지 북서쪽 방향으로 직선거리 약 840m 지점에 위치해 있다. ▲ 이름의 유래 오름의 모양새가 말처럼 생겼다고 하여 ‘마오름’이라고 하며 한자로는 ‘마악(馬岳)’으로 표기하고 있다. 한경면 지역의 오름은 유독 동물과 관련된 이름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열거하면, 저지오름과 새신오름은 새, 이계오름은 닭, 송아오름은 송아지, 마오름과 마중오름은 말과 관련지어져서 이름이 붙어있는 등 한경면의 13개 오름 중에서 절반 가까이 되는 6개 오름이 동물과 관련된 이름이다. ▲ 마오름을 찾아가는 길 한경면 조수1리 마을의 조수1리 교차로 삼거리에서부터 동쪽으로 용금로를 따라 약 950m를 가면 용금로와 녹차분.. 더보기
한경면 조수리 지경의 송아오름 ▲ 송아오름의 위치 .송아오름은 제주시 한경면 조수리 지경의 오름으로, 조수리 마을회관에서부터 동쪽 방향에서 약간 아래쪽(4시 방향)으로 직선거리 약 950m 쯤에 위치하고 있으며, 저지리 수동 마을회관에서는 남동쪽 방향으로 직선거리 약 270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송아오름의 북쪽 기슭은 조수리와 저지리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이 오름의 남동쪽 기슭 농로를 따라서 제주올레 13코스가 지나고 있다. ▲ 이름의 유래 이 오름에 소나무가 많이 자란다고 하여 ‘송아오름’이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다른 유래로는 오름의 모양새가 송아지를 닮았다고 하여 불리게 되었다고고 한다. 한자 표기로는 ‘송악(松岳)’ 이라고 한다. ▲ 송아오름을 찾아가는 길 한경면 조수1리 마을의 조수1리 교차로 삼거리에서부터 동쪽으로 용금.. 더보기
모양새가 닭을 닮았다고 하는 이계오름 탐방 ▲ 이계오름의 위치 이계오름은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지경의 오름으로, 청수리 마을에서는 북쪽편에, 저지리 지경에 위치하고 있는 저지오름에서는 남서쪽의 녹차분재로 도로변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 이름의 유래 오름의 모양새가 마치 닭과 같다고 하여, 또는 풍수지리설로 보아 북동쪽에 마주 보고 있는 저지오름이 새인 반면에 이 오름은 닭이라고 하여 ‘이계(二鷄)오름’, 새오름과는 조금 떨어져 위치하고 있다고 하여 ‘이계(離鷄)오름’이라고 하고 있다. 한경면 지역의 오름은 유독 동물과 관련된 이름이 만은 것이 특징이다. 열거하면, 저지오름과 새신오름은 새, 이계오름은 닭, 송아오름은 송아지, 마오름과 마중오름은 말과 관련지어져서 이름이 붙어있는 등 한경면의 13개 오름 중에서 절반 가까이 되는 6개 오름이 동물.. 더보기
제주섬의 오름들 중에 가장 작은 오름 가메창 찾아가기 ▲ 가메창의 위치 가메창은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지경의 오름으로, 저지오름 남쪽의 녹차분재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이 오름은 오름으로 등록되어 있는 368개의 오름 중에서 자체 높이가 가장 낮은 비고 6m의 오름이어서 가까이에서도 이것이 오름인지 알아보기가 쉽지 않다. ▲ 이름의 유래 오름의 모양새가 굼부리가 움푹 패어 있어서 마치 가마의 밑바닥 같다고 하여 ‘가메창’이라고 하는데, ‘가메’는 가마솥, ‘창’은 밑바닥을 이르는 제주어이다. 제주에서는 이와 같이 가운데가 움푹 패인 모양을 ‘암메’, 또는 ‘암메창’이라고 하는데, 이 오름은 ‘암메’라 하기도 한다. 다른 오름 중에는 한림읍 금악리의 금오름 굼부리 한가운데를 암메라고 부르기도 한다. ▲ 가메창을 찾아가는 길 저지 마을에 있는 분재테마공원인 ‘생.. 더보기
한경면지역 오름의 맹주격인 저지오름 탐방 ▲ 저지오름의 위치 저지오름은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지경에 있으며, 저지리 마을 서쪽에 붙어있다. 이 오름의 등반로는 제주올레길 13코스에 포함되기도 한다. ▲ 이름의 유래 저지오름 입구의 안내판에는 이 오름 이름의 유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안내하고 있다. 저지오름(楮旨岳)이란 호칭은 마을이름이 ‘저지’로 되면서 생긴 한자명이라 한다. 그 전까지는 ‘닥몰오름’이라 불렀으며, 저지의 옛 이름이 ‘닥모루(닥몰)’였다고 하며, 이는 닥나무(楮)가 많았다는 데서 연유한 것이고, 한자이름은 한자의 뜻을 빌어서 ‘저지(楮旨)’로 표기한 것이라고 한다. 다른 유래로는 오름의 모양새가 새의 주둥이를 닮았다고 하는데서 ‘새오름’이라고 하며, 이를 한자로 ‘조악(鳥岳)’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 저지오름을 찾아가는 길 첫.. 더보기
나를 기다려 마중 나온 마중오름 탐방하기 ▲ 마중오름의 위치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지경의 오름으로, 이 오름의 북서쪽에 저지 예술인마을과 사설 야생화 식물원인 방림원이 위치해 있고 북동쪽에는 라온 골프클럽이 있으며, 이 오름의 남쪽편으로 제주올레 14-1코스가 지나고 있다. ▲ 이름의 유래 오름의 모양새가 말이 북쪽으로 머리를 두고 누워있는 형태라고 하여 ‘마중(馬中)오름’, ‘마종(馬踪)오름’이라 하며, 한자 표기로는 ‘마중악(馬中岳)’이라 한다. 풍수지리상 마종형(마종형)이라는 데서 ‘마종이오름’이라 했다는 말은 민간어원설로 전해 온다. ▲ 마중오름을 찾아가는 길 첫째, 한경면 저저리의 저지보건진료소 북쪽 약 80m 지점의 사거리에서 한림읍 금악리 방향으로 용금로를 따라 약 1.1km를 가면 야생화 식물원인 방림원 정문 앞에 이르게 된다. .. 더보기
정물오름에 딸린 작은 오름 정물알오름 찾아가기 ▲ 오름의 위치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지경의 오름으로, 이시돌 젊음의집 동쪽에 있는 큰 오름이 정물오름이며, 이 오름의 서쪽에 정물오름에 딸린 듯한 작은 오름이 정물알오름이다. ▲ 이름의 유래 정물오름은 이 오름의 서쪽 기슭에 맑은 물이 솟는 샘인 정물(井水)이 있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으며, 정물알오름은 정물오름의 아래쪽에 딸려있는 작은 오름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자 표기로는 ‘정수악난봉(井水岳卵峰)’이라 한다. ▲ 오름을 찾아가는 길 첫째, 정물오름 등반로 입구 주차장에서부터 남쪽으로 이어지는 풀밭 사이의 소로를 지나 약 250m를 가면 정물알오름 북쪽 기슭에 이르게 된다. 둘째, 한창로와 산록남로의 종점이 만나는 이시돌 삼거리에서부터 남동쪽의 동광리 방향으로 한창로를 따라 약 900m, 안덕.. 더보기
맑은 물이 솟는 샘에서 이름이 유래한 정물오름 탐방 ▲ 오름의 위치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지경의 오름으로, 이시돌 젊음의집 동쪽에 있는 큰 오름이다. 이 오름의 서쪽에는 정물오름에 딸린 오름처럼 보이는 정물알오름이 있다. ▲ 이름의 유래 정물오름은 이 오름의 서쪽 기슭에 맑은 물이 솟는 샘인 정물(井水)이 있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으며, 한자 표기로는 ‘정수악(井水岳)’이라 한다. ▲ 오름을 찾아가는 길 첫째, 제주 시내 방향에서 찾아올 경우, 평화로를 따라 오다가 평화로와 산록남로가 만나는 광평교차로에 이르기 전 ‘저지, 금악’ 방향을 가리키는 표지판을 따라 평화로의 곁길로 들어서서 캐슬렉스 골프장 앞을 지나면 광평교차로에 이른다. 교차로 위로 올라선 다음에는 북서쪽 방향으로 꺾어들어 약 2.9km를 가면 정물오름 등반로 입구로 들어가는 소로에 이르.. 더보기
족은바리메오름 탐방하기 ▲ 족은바리메의 위치 족은바리메는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지경의 오름으로, 큰바리메의 동쪽에 인접해 있다. 주변 오름으로는 서쪽에 큰바리메가 있으며, 북동쪽에 큰노꼬메와 족은노꼬메가 위치해 있고, 남동쪽에는 한대오름으로 가는 길목에 안천이오름이 위치해 있다. ▲ 이름의 유래 ‘바리’는 절에서 쓰는 공양 그릇, 혹은 여자들이 쓰는 놋그릇을 뜻하는 말인데, 서쪽에 이웃하고 있는 큰바리메가 바리를 엎어 놓은 모양과 같이 생겼다고 하여 ‘바리메’라 부르게 됨에 따라, 이 오름은 큰바리메보다 비고가 조금 낮다고 하여 큰바리메의 동생격이라는 뜻으로 ‘족은바리메’라고 부른다. 한자 표기로는 ‘소발산(小鉢山)’으로 쓰고 있다. ▲ 족은바리메를 찾아가는 길 평화로와 산록서로와 천덕로가 만나는 제1어음교에서 산록서로를 따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