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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섬의 이곳 저곳을 찾아서

사계 9경 제가 근무하는 곳 사계리는 풍광이 참 좋은 곳입니다. 이번에 제가 사계리의 아름다운 풍광 9가지를 선정해서 [사계9경(沙溪九景)]이라고 정하여 사계초등학교 건물 내 공간이 빈 곳을 골라 지도와 사진으로 꾸몄습니다. 아래 지도도 제가 직접 만든 것이며, 사진도 모두 제가 직접 찍었습니다. 제1경 산방산과 유채꽃 제2경 산방굴사 노송 ※ 제2경으로 설정한 산방굴사 노송이 2013년 가을 무렵 재선충에 감염되어 죽었습니다. 그래서 이젠 잘라내어 없어졌습니다. 제2경을 어떻게 할까 하다가 그대로 두었습니다. 제3경 바다로 뻗어나간 용머리 제4경 형제섬과 푸른 바다 제5경 바굼지오름의 우뚝 솟은 봉우리 제6경 대정향교의 고택과 고목 제7경 산방산에서 내려다 본 마을풍경 제8경 아름다운 해안선 제9경 아름다운 사계.. 더보기
산방산 구름 ▶ 찍은 날 : 2012.07.23 더보기
아침 바다 ▶ 산방산 주차장 근처에서 바라본 화순 앞바다 일출 더보기
람사르협약 지정 1,100고지 습지에 가다 여름이 한창인 8월 초 어느 날 서귀포에서 제주시로 갈 일이 있는데, 시간이 많이 여유가 있어서 일부러 1,100도로를 달려 1,100고지 습지를 찾아갔다. 1,100도는 한라산의 서쪽으로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도로로 우리나라의 국도 가운데 가장 높은 해발 1,100m를 지나는 길이기 때문에 1,100도로라는 이름이 붙은 길이다. 그 도로의 가장 높은 지역인 1,100고지에 습지가 있는데, 이 습지가 1,100고지 습지이다. 1,100고지 습지는 제주도에서는 물영아리 습지(2006년 12월 지정), 물장오리 습지(2008년 10월)에 이어 2009년 10월에 람사르협약에 의한 습지로 지정된 곳이다. 1,100고지 습지는 1100도로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 휴게소에서 동쪽 길 건너편에 있는데.. 더보기
구름 위로 솟은 섶섬 2011년 5월 21일 아침 미악산 아래 산록도로변에서 섶섬 쪽으로 보았던 풍경입니다. 더보기
유채꽃길 안덕면 사계리 산방산 동쪽 길의 풍경입니다. ▶ 찍은 날 : 2011.04.13 ▶ 찍은 곳 :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방산 동쪽길 더보기
우도 둘러보기, 그리고 등대박물관 6월 12일 토요일, 내가 소속되어 있는 어느 단체에서 오전에는 성산포에서 세미나를 하고, 오후에는 우도에 갔다. 버스로 한 바퀴 우도를 돌면서 쇠머리오름(우도봉)에 오르기도 하고, 검멀레 해안이 바라보이는 곳에서 해안 경치를 구경하기도 하고, 섬 서쪽 편의 산호모래 해수욕장인 서빈백사를 구경하기도 하면서 짧은 시간 동안에 우도를 돌았다. 짧은 시간 동안에 주마간산 식으로 둘러보았지만 전에 몇 번 와서 여기저기를 자세히 둘러보았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아쉽지는 않았다. 그 짧은 시간 동안이만 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을 여기 올려 본다. 아래 사진들은 쇠머리오름을 오르는 길에 설치해 놓은 세계 유명 등대들의 모형이다. 등대 모형들을 하나하나 보며 쇠머리오름을 오르는 길에 시간이 부족하여 더 자세히 볼 수는 없었.. 더보기
보목 자리돔 축제의 모습들 내 고향 서귀포시 보목마을에서는 해마다 5월, 또는 6월이면 자리돔 축제가 열린다. 자리돔은 제주도 근해 바다에 사는 작은 물고기로 크기는 10cm 정도 되며, 한 지역에서 무리 지어 살아가는 어종이다. 특히 보목 마을 앞바다에서 잡히는 자리돔은 크기가 그리 크지 않고 가시가 연해서 물회나 강회를 해서 많이 먹으며, 보목 마을은 포구 근처에 자리회를 하는 식당들이 많이 있어서 “자리돔” 하면 “보목 마을”이라고 할 정도로 유명한 마을이다. 그래서 보목 마을에서는 11년 전부터 자리돔축제를 열어왔는데, 금년이 11년 째이다. 금년 자리돔 축제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렸는데, 11일 저녁에 개막식이 열려서 행정기관과 지방 정치인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막식이 열렸다. 비가 흩뿌리는 날씨.. 더보기
올레길 9코스 걷기 지난 지방선거날인 6월 2일, 아침 일찍 투표를 마치고 올레길 걷기에 나섰다. 지난번에 7코스와 8코스를 걸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9코스를 가볼 요량이었다. 9코스는 대평포구에서 화순항구의 화순선주협회사무실 앞까지이다. 작고 아름다운 포구인 대평포구를 출발하여 박수기정을 지나고 몰질을 지나 볼래낭길을 거쳐 황개천을 건넌 다음 화순화력발전소 뒤쪽을 경유해서 화순항구의 입구에 있는 화순선주협회 사무실까지 가는 코스다. 또 이 코스는 황개천 입구에서 화순선사유적지를 거쳐 진모르동산을 지나서 가세기마을로 갔다가 화순 입구 사거리에서 임항도로를 거쳐 화순선주협회 사무실로 가는 두 갈래 코스로 만들어져 있기도 하다. 9코스 종점인 화순 선주협회사무실로 먼저 차를 몰고 가서, 거기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택시를 타고.. 더보기
이중섭거리, 그리고 청소년 축제 토요일, 학교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차를 조금 손봐야 될 부분이 있어서 서귀포 시내의 카센터에 들렀다. 그런데 수리를 마치려면 두 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여 마냥 거기서 기다릴 수가 없어서 근처의 이중섭 거리를 찾았다. 전부터 이중섭 거리와 이중섭 거주지, 이중섭 미술관을 블로그에 소개하고 싶었는데, 잘 되었다 싶었다. 이중섭은 일제의 암울했던 시절과 6.25전쟁의 참혹한 시기, 그리고 그 이후에 활동했던 화가이다. 그는 6.25 전쟁이 일어나자 제주도로 피난을 와서 서귀포에서 약 1년 여간 거주하였다. 그가 거주하던 곳이 현재 이중섭거리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초가집이다. 이중섭은 피난 시절인 이 시기가 그의 인생에서 가장 어려웠던 시기 중의 한 시기이기도 했었던 것 같다. 그러나 그는 그 어려웠던 피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