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런저런 이야기

나의 전시작품들(2014년, 2015년 제주기독사진가협회) 더보기
한국교원대학교의 청람황새공원에서 황새를 관찰하다. 충청남도 청주시 강내면에 위치한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연수를 받던 중 그곳에 있는 청람황새공원에서 황새를 관찰하였다. 내 평생 이 나이 되어서 황새를 처음 보게 되었다. 그 때 찍은 황새 사진들과 황새 인공사육 과정 및 복원 과정 등을 여기 옮겨 놓는다. ▲ 청람황새공원 입구 ▲ 황새의 자태들 ▲ 황새 복원 과정(※ 이 자료는 황새공원의 안내 내용을 그대로 찍어 올리는 것임) 더보기
경주 안압지 야경 ▶ 찍은 날 : 2013.12.03 ▶ 찍은 곳 : 경상북도 경주시 안압지 더보기
가을 숲과 아이들 ▶ 찍은 날 : 2013.12.03 ▶ 찍은 곳 :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사 가는 길에서 ▶ 사진의 아이들에게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겠다고 허락받고 올림 더보기
도봉산 등반 9월 말 경에 도봉산 등반을 하였다. 처음 등반하는 산이어서 어디서부터 등반을 시작하여 어디로 내려와야 할지 몰랐지만 인터넷으로 미리 등반코스를 조사하였다. 여러 개의 코스가 있었지만 도봉산 역에서 가까운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부터 등반을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등반한 이야기를 쓰기 전에 먼저 내가 등반했던 코스를 안내하고 본격적으로 등반한 이야기를 써야겠다. 도봉산역 - 도봉고등학교 앞길 - 도봉탐방지원센터(등반 시작) - 통일교 - 산악박물관, 광륜사 - 은석암 근처 탐방로 - 다락능선 심원사 갈림길 - 은석암 위 바위 - 다락능선 - 포대능선 - 자운봉 - 신선대 - 마당바위 - 천축사 - 도봉대피소 - 쌍줄기 약수 - 녹야원 입구 - 산악박물관, 광륜사 - 통일교 - 도봉탐방지원센터 도봉산 .. 더보기
서귀포시의제21협의회 반딧불이 축제 가을이 한가운데로 접어드는 9월 말의 어느 날. 서귀포시의제21협의회에서 반딧불이 축제 행사를 가졌다. 행사라고 하여 거창한 것이 아니라 신청자를 받아서 의제 회원들이 반딧불이가 많이 나타나는 지역으로 신청자들을 데리고 가서 관찰하도록 하는 것이다. 반딧불이를 관찰하기 위해 신청자들을 데리고 간 장소는 서귀포시 동홍동에 소재한 미악산 동쪽편으로, 산록남로의 돈네코 등반로 입구 사거리에서 서쪽으로 가다가 미악산으로 진입하기 위해 올라가는 길에서 실시하였다. 서귀포기적의도서관 앞에 모인 신청자들과 의제 회원들을 포함한 20여 명이 저녁 7시쯤의 어두운 밤에 버스로 미악산 진입로 입구까지 이동하였다. 함께 모여 사진을 찍은 이들은 캄캄한 어둠 속의 길을 걸으며 반딧불이를 찾았다. 약 1시간 동안 걸으며 반딧불.. 더보기
병 속에서 자라는 끈질긴 생명 안덕면 영아리오름을 오르기 위해 오름 북서쪽에서부터 출발하여 오름 남서쪽의 연못 방향으로 숲속을 걷다가 발견한 이 장면. 누가, 언제 이렇게 나뭇가지에 꽂아놓았는지 모르지만 술병 하나(됫병이라 부르는 큰 술병)가 삼나무 가지에 걸려있고, 반쯤 물이 들어있는 그 속에서 고사리과로 보이는 작은 풀들이 자라고 있었다. 비가 올 때 삼나무 줄기를 타고 흘러내리던 빗물이 가지에서 병 속으로 들어가고, 고사리의 포자들이 물과 함께 병 속으로 들어가서 생명의 싹을 움 티워 자라게 된 것일 거다. 나뭇가지에서 병을 떼어 내려놓을까 하다가 그대로 두고 다시 길을 걸었다. 공간이 좁은 병 속에서 끈질기게 생명을 이어가며 자라고 있는 풀들에 경탄을 보낸다. 더보기
치악산 등반 2012년 7월 21일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있었던 연수를 마치고 나서 다음 날인 원주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오는 항공편 시간이 아주 많이 남아 두 동료와 의논하여 치악산 등반을 하기로 하였다. 물론 제주에서 올라갈 때부터 미리 등산 차림을 갖추고 올라갔었다. 평창에서 치악산 1코스 등반로 입구인 구룡사 주차장 근처에 숙소를 잡고 밤을 지낸 뒤, 다음날 새벽 일찍 일어나 5시가 되기 전부터 등반을 시작하였다. 어두운 길을 걸어도 세렴폭포까지는 길이 넓게 뚫려 있어서 무리 없이 갈 수 있었다. 구룡사 앞에까지 왔을 때 날이 훤히 밝았다. 5시 반이 조금 지났을 무렵부터 세렴폭포에서부터 사다리병창길을 오르기 시작하였다. 세렴폭포에서부터 정상인 비로봉까지는 경사가 심한 오르막으로만 계속되는 난코스로 일명 “사다리.. 더보기
강원도 평창 고랭길을 걷다 제주 사람이 제주섬의 오름들을 오르고 올레길을 걷다가 어쩌다가 강원도 평창으로 가서 고랭길을 걸을 기회가 있었다. 2012년 7월 중순. 평창에 있는 한화리조트에서 연수가 있어서 교통편 관계로 하루 전에 갔다가 동행했던 선생님들과 함께 시간을 만들어 고랭길을 걷게 되었다. 고랭길은 평창 면온의 한화리조트와 보광휘닉스파크 입구에서부터 시작하여 야트막한 산길을 따라 봉평 효석문화마을과 효석생가, 효석기념관, 무이예술관까지 이어지는 총 12km의 걷기 코스이다. 제주의 올레길이 걷기의 열풍을 타게 되면서 전국 여러 곳의 경치 좋은 곳에 걷기 코스를 만들어 놓고 있는데, 여기도 그 중의 하나인 것이다. “고랭길”이란 이름은 해발고도가 높은 지역인 평창 고랭지의 특성을 살려서 지은 이름으로, 거의 산길로만 이어져.. 더보기
잠수함 타고 바다 속 체험하기 우리 학교 4,5,6학년 학생들과 함께 잠수함을 타고 바다 속을 살펴보는 체험을 하였다. 토요일 아침. 사계리 포구에 모인 아이들이 잠수함을 탈 기대에 부풀어 있다. 잠수함을 타러 가기 위해 사계 포구에서부터 송악산 앞에 있는 잠수함까지 타고 갈 승객 수송선의 모습이다. 승객 수송선을 타고 송악산 앞의 잠수함을 향해 가는 길에 바다에서 보이는 산방산과 형제섬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이다. 송악산이 점점 다가온다. 저 아래에 잠수함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송악 산 앞의 바다에 있는 노란 물체가 잠수함을 옮겨 타는 곳이다. 송악산 앞에까지 오자, 송악산 아래 해안에 뚫려 있는 굴들이 보인다. 이 굴들은 일제강점기 말 태평양 전쟁 때 해안으로 들어오는 미군을 저지하기 위해 소형 잠수정을 숨기거나 해안포를 설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