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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섬의 이곳 저곳을 찾아서

외돌개와 황우지

  이번에 소개할 곳은 외돌개와 황우지이다.
  외돌개는 서귀포 시내 서쪽편에 있는 삼매봉 아래쪽 바닷가에 우뚝 솟아있는 바위를 가리키는데, 이젠 그 일대를 통칭하는 명칭이 되었다. 항우지는 외돌개가 위치한 바닷가 공원의 일부분으로 외돌개 공원의 동쪽에 있는 해안의 일부를 가리킨다.
  아래 사진의 가운데 솟아있는 바위가 외돌개이다. 외돌개 너머로 보이는 섬은 범섬이다. 

 

 

  외돌개의 동쪽으로 보이는 풍경. 멀리 보이는 섬은 문섬. 

 

  외돌개 공원 서쪽으로 보이는 해안 풍경. 요즘 이 해안 절벽 위로 제주 올레길 8코스가 만들어져서 많은 사람들이 경치를 구경하며 올레길 걷기를 하곤 한다. 

 

  외돌개 공원 동쪽으로 보이는 해안 절벽 풍경. 자세히 보면 해안에 구멍이 뚫린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군이 태평양 전쟁을 치르면서 만들어 놓은 굴이다. 

 

  외돌개 공원 풍경의 일부 

 

  외돌개 공원의 일부인 항우지 해안의 풍경. 

 

  항우지 해안에는 아래 사진처럼 자연의 경치를 즐기며 해수욕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자연해수풀장이 있다. 

 

  자연해수풀장은 바닷물이 드나들면서도 파도는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에 잔잔하면서도 깨끗하여 바닥까지 훤히 비친다. 

 

  자연해수풀장 근처에서 바라보이는 풍경들. 

 

 

 

  일제강점기 때 일본군이 제주 사람들을 강제 동원하여 파 놓은 굴들....
  이 굴은 해안으로 공격해 들어오는 연합군을 막기 위해 포대를 설치하거나, 가미가제 자살용 소형 어뢰정을 숨겨 놓기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 이런 굴들이 이 해안에 수십 개가 있다. 

 

   잡초로 살짝 가려져 있는 굴의 입구 

 

  아래 모양을 보면 인공 굴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굴 내부에서 바깥을 바라보면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에 과연 이 굴이 태평양전쟁의 상흔인가 하는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 

 

 

  외돌개 공원 너머로 지는 해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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