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28일 서귀포 항구 앞의 새섬과 뭍을 연결하는 멋진 다리가 만들어져서 개통식을 하였다.
다리의 이름은 "새연교"
새섬연결보도교라는 뜻이다.
새연교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추진하는 서귀포 관광미항 개발사업의 첫번째 사업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서귀포 항구 서쪽편 유람선 선착장 옆에서 새섬까지를 아취형 모양의 다리로 만들어서 차량은 다니지 못하고 사람들만 걸어다닐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새섬에는 산책로를 만들어서 섬을 한 바퀴 돌 수 있도록 하였다.
나는 새연교의 개통식이 끝난 9월 28일 밤에 새연교 앞에 가서 조명이 은은히 비추는 다리의 모습을 찍고, 10월 2일 추석 전날에는 육지에서 추석을 쇠러 내려온 친구들과 함께 새연교를 건너 새섬을 한 바퀴 돌며 산책로를 걸었다.
참 멋진 풍광이었다.
나폴리와 세계 여러 곳을 다녀 본 어떤 사람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세계 3대 미항이라고 하는 나폴리보다 서귀포의 풍광이 너무나 아름답다고..... 어떤 곳을 다녀봐도 제주도 만큼 아름다운 곳을 쉽게 볼 수 없었다고....
새섬의 모습과 새연교의 모습들을 아래에 올린다. 일부는 새연교가 만들어지기 전의 사진들, 일부는 다른 곳에서 본 새연교와 새섬의 모습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