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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방폭포

내 고향 길을 다시 걸은 올레6코스 내 고향은 서귀포시 보목 마을이다. 거기서 태어나고 어린 시절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살았던 곳이다. 지금은 서귀포 시내 근처의 다른 곳에서 살고 있지만, 매주 교회는 고향 보목교회에 간다. 고향 보목 마을은 거기를 고향으로 둔 내가 팔이 안으로 굽어서 자랑하는 것 같지만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일 것이라고 스스로 자부해 본다. 지금은 코스 이름이 변경되어서 6코스 중에 들어있지만, 원래 올레길을 시작한 분들이 맨 처음 올레길을 시작할 때에는 보목마을에서부터 올레길을 시작하여 1코스였던 곳이기도 하다. 고향인데다 너무 자주 가는 곳이어서 작은 골목, 어디는 누구네 집이라는 것까지 세세히 알고 있어서 올레길이 보목 마을로 지나간다고 했어도 다른 길부터 먼저 걸었고 고향으로 지나가는 올레길은 관심 밖이었다.. 더보기
<제주전설 동화> 정방폭포와 서불과차 정방폭포와 서불과차 꿈꾸는 아이 한 천 민 아주 오랜 옛날 이웃 중국 땅에서는 약 500년 동안 수많은 나라들이 서로 싸우다가는 친해지기도 하고, 몇 개의 나라가 합쳐졌다가는 다시 갈라지기도 하던 시대가 있었는데, 이 시대를 ‘춘추전국 시대’ 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이러한 여러 나라들을 모두 하나로 합쳐서 중국 전체를 통일한 나라가 진(秦)나라였습니다. 중국을 통일한 진나라의 시황제(始皇帝)는 세상을 손아귀에 넣자 황제의 권력으로 못 할 일이 없게 되었습니다. 다만 근심되는 것이 두 가지가 있을 뿐이었습니다. 한 가지는 북쪽 변방에서 오랑캐들이 자주 침범해 온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시황제는 나라 안의 젊고 힘이 센 남자들을 모두 동원하여 오랑캐의 침략을 막기 위해 만리장성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만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