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코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올레길 8코스 중 하얏트호텔 앞에서 대평포구까지 걷기 아내와 함께 학수바위에 갔다 와서 점심 후에 다시 카메라 가방을 메고 길을 나섰다. 공항버스를 타고 중문관광단지의 하얏트호텔 앞에 내려 지난 번에 걷다가 중단한 올레길 8코스를 마저 걷기 시작했다. 하얏트호텔 정원을 지나 존모살 해변으로 내려가 모래밭길을 걸어 객깍 쪽으로 갔다. [존모살]은 모래 알갱이의 크기가 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잔”+“모래”의 제주말 “존”+“모살”의 합성명사다. 존모살 모래밭길을 지나노라면 모래밭 옆으로 높이 솟아 있는 절벽이 웅장한 모습으로 올레길을 걷는 사람들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절벽에 붙어 보랏빛으로 피어있는 해국과 쑥부쟁이들이 추운 겨울에도 꽃이 피는 제주의 이색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절벽이 내려다보는 존모살 모래밭길을 지나면 곧 이어지는 길은 갯깍의 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