섶섬 썸네일형 리스트형 구름 위로 솟은 섶섬 2011년 5월 21일 아침 미악산 아래 산록도로변에서 섶섬 쪽으로 보았던 풍경입니다. 더보기 섶섬 기슭엔 전설이 살고 있다. 2010년 6월 11일 열린 제 11회 보목 자리돔축제 개막식에서 직접 지어 낭송한 축시를 소개한다. ※ 1. 아래 사진은 자리돔으로 만든 물회와 강회의 모습이다. 2. 축시에 쓴 [섶섬]은 자리돔 축제가 열리는 마을인 서귀포시 보목동 앞의 섬이름이다. 섭섬, 삼도라고도 불린다. 3. 볼래낭개는 보목 마을의 옛 지명으로 "보리수나무(볼래낭)가 많은 포구"란 뜻이다. 지금도 옛 이름인 볼래낭개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 섶섬 기슭엔 전설이 살고 있다. 꿈꾸는 아이 한 천 민 남쪽바다 푸른 빛 감돌아 흐르는 섶섬 기슭 볼래낭개 마을에 잔치가 열린다. 척박한 땅을 일구며, 거친 바다밭을 일구며 자리가시같이 억척스럽게 살아온 볼래낭개 사람들 한여름 땡볕 아래 검질 매다가 자리 테우 들어오는 소리 들리면 모여드는 사.. 더보기 내 고향 서귀포 보목동 풍경(2) 내 고향 서귀포시 보목동의 풍경들을 두 번째로 소개한다. 며칠 전 교회가 끝나고 시간이 나길래 어린 시절 놀던 곳들을 찾아 사진에 담아보았다. 누구에게나 어릴 때 뛰어놀던 추억의 장소들이 그리운 법인데, 내게도 어릴 때의 추억이 듬뿍 담겨 있는 곳이 있다. "내 놀던 옛동산에 오늘 와 다시 서니……." 이 노래를 부를 때면 늘 생각나는 그곳. 고향 보목동 국들왓동네 "큰갯물동산" 바다와 섶섬이 한 눈에 훤히 내려다보이는 바닷가의 언덕이다. 초등학교 때의 어린 시절. 나는 여름방학 때엔 눈만 뜨면 집 근처의 큰갯물이라는 작은 포구로 달려가곤 했다. 그곳에서 동네 친구들과 하루 종일 물놀이를 하곤 했는데, 바다에서 놀다가 싫증이 나면 바로 옆의 큰갯물동산으로 올라가서 온 동산을 휘돌아다니며 병정놀이를 하곤 .. 더보기 내 고향 서귀포 보목동 풍경(1) 나는 지금은 고향에 살고 있지 않고 승용차로 15분 쯤 가는 곳에 있는 서귀포 신시가지에 살고 있지만 고향인 보목교회에 나가고 있기 때문에 거의 매일 고향에 가곤 한다. 내 고향은 내 조상들이 300여 년 동안 터를 잡아 대대로 살아온 곳이고, 내가 태어난 곳이고, 내게 어린 시절을 자라게 한 곳이고, 꿈을 키워준 곳이다. 그래서 내 고향은 내게 있어서는 아버지와도 같고 어머니와도 같은 곳이다. 내 고향은 서귀포 시내에서 동쪽으로 약 4km 쯤 되는 곳에 위치한 아름다운 농어촌 마을이다. 서귀포의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유명한 정방폭포 입구를 지나 동쪽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가면 서귀포 칼호텔이 나오고, 칼호텔 북쪽편 길로 계속 가면 바로 마을이 나온다. 다른 식으로 말하면 서귀포 앞바다에는 섶섬, 문섬,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