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 썸네일형 리스트형 <창작동화> 백로마을의 전설 백로 마을의 전설 꿈꾸는 아이 한 천 민 내겐 시를 써서 정리해 두는 노트가 있습니다. 이제 다시 펼쳐서 읽어보면 시라고 하기에는 부끄러운 시들이 쓰여 있지만 내겐 아주 소중한 노트입니다. 어느 날 문득 그 노트를 펼쳐 보다가, 한 동안 눈이 머물며 지워지지 않고 선명하게 남아 있는 작은 천연색 사진과 같은 시가 한 편 있었습니다. 백로 마을의 전설 - 백로 마을 바우 할아범 이야기 - 허허허 허허허 빈 웃음 날리는 할아범 백로가 떠나간 나무 끝 구름을 잡는다. 곶감이 무서운 호랑이 아가 아가 우리 아가 애고, 내 딸 청아 그 이야기만큼은 참 많이 늙었지. 둥우리 이고 천년 비바람 막아 늘 푸르렀거니 백로들의 아늑한 보금자리였다 둥구나무집 분이 선머슴 바우 그 널따란 가슴에 안겨 하얀 백로를 보며 새록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