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유 썸네일형 리스트형 꽃향유 속의 가을, 그리고 좌보미오름 꽃향유 속의 가을, 그리고 좌보미오름 꿈꾸는 아이 한 천 민 누가 가을을 오고 간다고 하던가? 가을은 아무데서도 오지 않았다. 그리고 아무데도 가지 않았다. 꽃향유 씨앗 속에 웅크려있던 가을이 꽃망울들이 하나둘 피어날 때 그제야 꽃 속에서 피어난다. 좌보미오름의 가을은 꽃향유 속에 들어있었다. 지천으로 피어난 자줏빛 향기 그 가운데 드러누우면 파란 하늘이 오름 위로 내려앉는다. 두 눈에 하늘이 가득 담긴다. 다섯 봉우리 그 안에 들어앉아 있는 오름을 닮은 묘, 묘, 묘 큰 봉우리 작은 봉우리 모두 자줏빛 가을을 꿈꾸고 있다. 더보기 꽃향유(꿀풀과) ▶ 찍은 날 : 위로부터 1,2,3 - 2008.10.25 / 4,5 - 2010.10.18. ▶ 찍은 곳 : 위로부터 1,2,3 - 서귀포시 동홍동 미악산 / 4,5 - 제주시 한림읍 정물오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