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센 장사 막산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전설 동화> 힘 센 장사 막산이 힘센 장사 막산이 꿈꾸는 아이 한 천 민 옛날 창천리 강씨 부자 댁에 막산이라는 종이 있었습니다. 구척장신의 커다란 몸에 부리부리한 눈을 하고 있었지만 늘 말없이 주인이 시키는 일을 고분고분하였습니다. 아무도 막산이가 어디서 태어났는지, 부모가 누구인지 몰랐습니다. 그저 알고 있는 것은 전에 의귀리 김부자 댁에서 종살이하다 왔다는 것과, 성이 마씨이기 때문에 막산이라고 부른다는 것뿐이었습니다. 어느 날 강부자는 감산리 안골에 있는 밭을 논으로 만들기 위해서 막산이를 불렀습니다. 안골 밭은 밭 가운데 동산이 떡 버티고 있어서 논이 못 되고 있었습니다. “막산아, 어디 가서 일꾼을 한 서른만 구해 오너라.” “서른 명 씩이나요? 무엇을 할 일꾼들입니까?” “저 안골에 있는 밭 가운데 동산을 파 없애서 논으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