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동꽃 인동꽃 꿈꾸는 아이 한 천 민 6월의 산길을 걸으면 인동꽃 향기가 나를 감싼다. 인동꽃 향기가 가슴으로 들어오면 나 눈을 감는다. 달콤한 그 꽃을 구덕 가득 따 담아 돌아오면 고웁게 말려 돈을 사오던 어머니 눈을 감으면 꽃보다 고웁던 어머니 얼굴이 더 선명해진다. 고운 그 꽃을 따 꼭지를 빨며 나 미소 짓는다. 달콤한 어머니 젖꼭지 그 맛을 인동꽃으로 다시 맛본다. 달착지근한 젖 맛이 혀끝을 녹이면 나 눈물 난다. 어머니! 인동꽃같이 살다 가신 어머니를 다시 불러보며 먼 하늘 올려다본다. 더보기 인동(인동과) ▶ 찍은 날 : 위로부터 1 - 2007.12.29 / 2,3 - 2008.05.25 / 4 - 2009.01.08 / 5 - 2010.10.09 ▶ 찍은 곳 : 위로부터 1 - 제주시 애월읍 빈네오름 / 2,3 - 서귀포시 보목동 들판 / 4 - 제주시 애월읍 안오름 / 5 - 서귀포시 동홍동 솔오름(미악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