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산의 꿩 썸네일형 리스트형 <창작동화> 와우산의 꿩 와우산의 꿩 꿈꾸는 아이 한 천 민 (1) “이런 세상에 못된 사람들이 있담. 쯧쯧.” 신문을 보시던 아버지가 쯧쯧 혀를 차며 안타까워하고 계셨습니다. “뭐예요, 아빠?” 현경이는 아버지 곁으로 가서 아버지가 보고 계시는 신문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이것 보아라. 여기 이 기사하고 사진 말이다.” 아버지가 가리키는 곳에는「잃어버린 孝心(효심)」이라는 굵은 제목과 함께 손으로 얼굴을 반쯤 가리고 있는 늙수그레한 할머니의 사진이 나와 있었습니다. “아들, 며느리와 함께 제주도 관광 여행을 갔던 80 대 할머니가 여관에 홀로 남겨진 채 발견되었다는구나. 경찰에서는 이 할머니의 아들과 며느리가 늙은 어머니를 모시고 살기 싫어서 효도 관광을 핑계로 제주도까지 모시고 가서는 버리고 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는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