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썸네일형 리스트형 <창작동화> 어버이날의 까치소리 어버이날의 까치소리 꿈꾸는 아이 한 천 민 “아빠, 어버이날을 축하드려요.” “엄마, 어버이날을 축하드려요.” 솔이와 나리는 어제 동네 가게에 가서 사 두었던 카네이션을 아빠, 엄마의 가슴에 달아드렸습니다. 비록 비닐로 만들어진 싸구려 카네이션이었지만,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싶은 것을 꾹 참고 아껴두었던 돈으로 산 꽃이기 때문에 아빠, 엄마의 가슴에 척 달아드리고 나니, 솔이와 나리의 마음은 하늘로 훨훨 날아올랐습니다. “허허허, 나도 살다보니 우리 솔이와 나리 덕분에 가슴에 꽃을 달아보는구나. 여보, 어버이 날 가슴에 꽃 달아보기는 아마 처음이지?” 아빠는 함박꽃 같은 웃음을 띠며 싱글벙글이었습니다. 그런데 엄마의 눈에서는 또록또록 눈물이 굴러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아니, 여보. 왜 우는 거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