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해녀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전설 동화> 산호 해녀 산호 해녀 꿈꾸는 아이 한 천 민 옛날 모슬포에 한 해녀가 살았습니다. 그 해녀는 늙어서 까지도 고운 얼굴을 하고, 아무런 병이 없이 오래 오래 살았습니다. 더구나 그 해녀는 누구나 한 번은 꼭 겪어야 하는 마마를 한 번도 겪지 않았습니다. 마마라는 병은 요즘 말로는 천연두라고 하는 병인데, 요즘이야 좋은 약이 있어서 미리 예방을 해버리면 괜찮지만, 옛날에는 평생에 한 번은 반드시 걸린다고 하는 무서운 병이었습니다. 마마에 걸리면 온 몸이 불덩어리같이 열이 나면서 앓다가 심하면 죽기도 했고, 다행히 나아도 열꽃이 피었던 얼굴 등이 곰보가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람들은 그 해녀를「산호 해녀」라고 불렀습니다. 산호 해녀라고 불리게 된 것과 마마를 앓지 않고 지내게 된 데는 까닭이 있었습니다. 해녀는 어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