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깍 썸네일형 리스트형 논짓물과 갯깍 서귀포시 예래동 바닷가에 가면 논짓물이라는 곳이 있다. 논짓물이라는 뜻은 노는 물, 즉 식수나 농업용수로도 사용되지 못하고 그냥 버려지는 물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그런데 옛날에는 그냥 버려졌던 물이 지금은 훌륭한 자원이 되어 사람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예래동에서는 논짓물이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바닷가에 장방형의 큰 둑을 만들어 해수욕장으로 이용하도록 조성했다. 그래서 장방형의 해수욕장에는 밀물 때면 바닷물도 들어오고, 썰물 때는 지하수로 흘러들어온 담수가 들어와서 서로 섞여서 해수와 담수가 어울어진 해수+담수욕장이 되었다. 수영을 하고 몸을 헹굴 수 있는 시설도 남탕과 여탕으로 마련되어 있고, 운동기구도 갖추어져 있어서 여름철의 수영을 즐기는 외에도 계절에 관계없이 지역 주민들의 산책과 .. 더보기 이전 1 다음